재미1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을 읽고 2018년 가을쯤, "YG와 JYP의 책걸상"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프랑스 작가인 조엘 디케르와 이 책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리고 2년이 다되어서야 읽기 시작했다. "만남"은 세상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다. 해리는 놀라와 제니를 만났고, 제니는 트래비스를, 놀라는 루터와 엘리야를 만났고 그리고 마커스는 해리를 만나서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그 만남들은 또 기억이라는 방법으로 각자에게 남았다. 때로는 생존해 있는 기억들과의 만남으로 잠시 행복해지기도 하고 침울해지기도 한다. 이 이야기의 많은 부분들이 회상의 형식으로 그려졌다. 비록 우리의 기억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과거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가장 나답게 표현하는 방법이 바로 우리의 기억이 아닐까. 해리가 아직 어린 놀라와 함께.. 2020.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