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 물로만 머리 감고 샤워하기 물로만 머리를 감은 지 거의 5주가 되어간다. 큰 아이가 지난 3월경부터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 감기를 시작해서 6개월쯤 되던 9월 초부터, 나도 과감히 시작했다. 궁금해서 큰 아이의 머리 냄새를 맡았지만 기분 나쁜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내 몸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큰 아이에 따르면 처음에는 끈적하고 찜찜한 느낌으로 불편한데 오래지않아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었다. 그 효과라는 것이, 두피를 보호하는 천연 기름막이 유지되어 건조함으로 인한 비듬이나 가려움, 탈모 등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처음 3, 4 주 동안은 머리를 감아도 말끔한 기분은커녕 기름기로 인해 떡지는 느낌과 머리 냄새가 가시지 않는 듯했다. 그러다가도 물기가 마르면 그럭저럭 머리 감은 기분이 나는듯해서 좀 더 견뎌보자고 생각하며.. 2020.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