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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

그대를 말함

by 콘데미앙 2020. 7. 24.

 

내 영혼이 앉거나 누울 수 있는 안식처
차분한 그늘이 드리운 반듯한 자욱이 있는 곳

낮이나 밤이나
늘 기대어 귀기울일 수 있는 이야기를
머금고 있는 사람

벤치 위의 낙엽을 쓸어 내리듯
가벼운 세월의 짐일지라도
나는 어서 달려가 털어주고 싶습니다
그대여

 

2006년 11월 30일

 


 

Of Thee I Speak

A resting place where my soul may sit or lie Where a gentle shadow lays its steady trace

condepark.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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