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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신앙

순전한 기독교 (C.S. 루이스)01 - 시작하며

by 콘데미앙 2025. 7. 15.

나무 책상 위에 놓인 두꺼운 양장본 책. 표지에는 구름이 낀 하늘 배경 위에 “C. S. LEWIS MERE CHRISTIANITY”라는 제목과 금색 십자가가 인쇄되어 있다.

시작하며

총 340 페이지 중 166 페이지, 그러니까 48.8% 정도의 분량을 읽었을 때 벌써 마음이 급해졌다. 

나머지 부분을 읽는 중에라도, 이미 읽은 내용들을 정리해야겠다.

 

책을 읽으며 여러 차례 불쑥 솟아올랐던 그의 통찰력이 선사하는 감탄과 순간적인 단상들. 그 휘발성 강한 조각들이 사라지기 전에 최대한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런 조급함이 쉴 새 없이 나를 부추길 만큼 루이스의 메시지는 강력하고 시원했다.

이 사람이 정말 무신론자였던 사람 맞나?

 

30대 초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유신론자로 회심하면서, 65년 생애의 후반부를 기독교 변증가로서, 작가로서 그리고 수필가로서 큰 업적을 이뤘다. 삶의 반은 자신의 세계 속에서, 그리고 나머지 반은 하나님의 세계 속에서 "이성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상상력으로 그분을 느끼고 표현한" 삶을 살았던 이야기꾼이었다. 

 

나는 순전한 기독교』를 읽는 동안 CS 루이스의 심오한 통찰력에 감탄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고 까칠한 비평가가 되어 들여다보기로 마음 먹었다.

구성

순전한 기독교』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옳고 그름, 우주의 의미를 푸는 실마리

 

1장. 인간 본성의 법칙

2장. 몇 가지 반론

3장. 이 법칙의 실재성

4장. 이 법칙의 배후에 있는 것

5장. 우리의 불안에는 이유가 있다

 

파트 2.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

 

6장. '하나님'과 경쟁하는 개념들

7장. 하나님의 침공

8장. 충격적인 갈림길

9장. 완전한 참회

10장. 실제적인 결론

 

파트 3. 그리스도인의 행동

 

11장. 도덕의 세 요소

12장. '기본 덕목'

13장. 사회도덕

14장. 도덕과 정신분석

15장. 성도덕

16장. 그리스도인의 결혼

17장. 용서

18장. 가장 큰 죄

19장. 사랑

20장. 소망

21장. 믿음 (1)

22장. 믿음 (2)

 

파트. 4. 인격을 넘어서, 또는 삼위일체를 이해하는 첫걸음

 

23장. 만드는 것과 낳은 것

24장. 삼위이신 하나님

25장. 시간과 시간 너머

26장. 좋은 전염

27장. 고집센 장난감 병정들

28장. 두 가지 부연 설명

29장. 가장(假裝) 합시다

30장. 기독교는 쉬울까, 어려울까?

31장. 대가를 계산하기

32장. 호감 주는 사람이냐, 새 사람이냐

33장. 새 사람

 

그가 제시한 많은 주제와 논지를, 나의 시각에 비추었을 때 발현되는 모든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것은 단지 그의 책을 분해하고 요약하는 형식이 아닌, 나의 정신 속에 투영함으로써 수반되는 일련의 사고적 흐름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Mere Christianity (C.S. Lewis) - 01

Reflections on C.S. Lewis’s Mere Christianity—a personal, thoughtful response to his themes, insights, and arguments, midway through the book.

condepark.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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